순창군의 대표 브랜드인 장류를 이용한 체험문의가 끊이지 않아 올해도 관광객 유입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순창군 장류사업소는 장류분야 대표 체험공간인 장류체험관의 예약문의가 올 11월까지 쇄도하는 등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장류체험관은 숙박시설 19실까지 갖추고 있어 숙박을 하려는 문의도 끊이지 않고 있다.

장류체험관은 순창군 고추장민속마을 일대에 위치해 장류요리체험과 고추장 만들기, 인절미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으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체험객 맞이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체험관 인근에 강천산, 발효소스토굴, VR체험관 등 볼거리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의 수학여행지로도 각광 받고 있다.

장류체험관은 지난해 1만 5천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지난 2017년 대비 1천명 가까이 줄었다.

이는 2017년 경주지진으로 수학여행단 등 관광객들이 지난해 일시적으로 전라도 선호 현상을 보여 늘어난 것으로, 2016년과 비교하면 오히려 21%(2,200명)가 증가한 수치다.

올해 장류체험관은 체험학습과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전략적 홍보마케팅을 실시한다.

전국의 학교와 여행사 4,500여 곳에 장류체험 홍보물을 발송하는 한편 수도권 지하철 스크린 도어 광고 등도 추진해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릴 방침이다.

또 인근 시군 교육청을 직접 방문해 일대일 마케팅 전략도 펼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군은 장류축제기간(2019.10.18.~20.)에는 예약제에서 상설운영제로 변화도 꾀한다는 복안이다.

군 김재건 장류사업소장은 “요즘 아이들은 고추장이나 된장 등 장류를 슈퍼나 마트에서만 보기 때문에 직접 와서 체험해 본 아이들의 만족감이 굉장히 높다”며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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