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 상생·평화의 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4월 5일부터 3일간 제12회 김제모악산축제가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로 많은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며 아쉬움 속에 막을 내렸다.

특히, 올해는 초·중·고교생이 참여하는 백일장 ·사생대회부터 명산 모 악산 마실 길 걷기 및 등반 대회, 모악 역사·문화 탐방 등, 엄마 아빠의 손을 잡은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인하여, 그 어느 해 보다 온 시민이 다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김제시 읍면동의 농 특산품 판매 관, 귀농귀촌 홍보관, 생활공예체험관 등의 부스를 통한 지역의 농 특산품 홍보·판매로 소득을 창출시킬 수 있음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선보였던 여본주 교주의 항일운동 일대기를 그린 ‘본주’등 모악산 창작뮤지컬 세 편과 동부권 지역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는 모악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김제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지며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시켰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이번 김제모악산축제는 지역문화의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여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축제로 거듭났다.

내년에는 축제도시 위상에 걸맞게 김제모악산축제만의 스토리와 정체성을 담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더 나은 축제로 만나 뵙겠다.

해마다 봄이 오면 호남4경 중 모악춘경 김제 모 악산을 잊지 말고 찾아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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