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신협 기관장 간담회

전북지역 신협 기관장들이 한지축제 지원사격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최근 신협이 전주한지를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두 번째 자리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지난 4일 오전 10시30분 전당 4층 세미나실에서 김선태 전주한지축제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김지원 신협 전북지역협의회 회장, 평의회장단, 전영태 신협 중앙회 이사, 전북지부 본부장, 최영재 전주한지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관계인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한지문화 발전을 위한 전북신협 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오는 5월 진행될 전주한지문화축제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와 지원에 대한 전북신협 기관장들의 협의에 의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한지축제 소개, 전당 투어 등이 진행됐으며 이들은 축제 후원과 관련된 별도의 회의를 진행한 후 조만간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이날 신협 기관장들은 한지축제에 대한 전반적 내용을 들은 후 한지산업지원센터 등 전당 시설을 둘러봤다.

전영태 신협 중앙회 이사는 “전주한지를 위해 중앙회 회장님께서 먼저 나서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런 일을 계기로 전주한지가 크게 성장하고 전북에서 뿐 아니라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신협 역시 힘을 보테겠다”고 말했다.

김선태 원장은 “신협 중앙회 차원에서 전주 전통한지를 지역특화산업으로 꼽고 한지 수의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이번에 또 다시 전북의 많은 수협 관계 기장님들께서 한지축제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전주한지가 든든한 원군을 만난 것 같다”고 감사를 표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25일 신협중앙회 9층 회의실에서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신협 중앙회(회장 김윤식), 한지조합(조합장 최영재), 재향군인회 상조회(회장 김광열)와 전주한지수의 사업 활성화를 위한 4자 협약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는 한지수의 품질개선 및 품질보증 지원 ▲신협중앙회는 한지수의 상조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활동 ▲한지조합은 한지수의 납품 및 품질관리 ▲상조회는 한지수의 상조상품 개발 및 장례 서비스 제공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전주한지문화축제는 ‘전주, 한지로 꽃피우다’란 주제로 500년 전 조선 세종때 농서인 산가요록을 기록한 세계 최초 ‘한지온실’을 복원할 예정이며, 중국 조선족 서화 초청전, 한지산업관, 한지 비행기 날리기 대회, 한지인형극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