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올 여름 폭염에 대비, 주요 도로변과 횡단보도 등 10개소에 스마트 그늘막을 시범 설치했다.
여름 한낮에는 좌우로 펴져 10명 이상의 시민이 동시에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이다.
7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 그늘막은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광을 이용해 기온·풍량 등 기후 변화에 따라 그늘막이 자동으로 개폐되는 자동식 차양시설이다.
기온이 20℃ 이상, 바람세기가 초속7m 이하 시 자동으로 가동된다.
또한 초속 7m 이상의 바람이 불거나 기온이 15℃ 이하일 때, 일몰 후 어두워졌을 때는 자동으로 접힌다.
설치 면적도 크지 않아 보행에 지장이 없다.
또 도시미관을 위해 세련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설치됐다.
시 관계자는 “정읍방문의해를 맞아 시민뿐만 아니라 정읍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여름철 폭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설치했다”며 “반응이 좋으면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정읍 여름폭염 대비 스마트 그늘막 10개소 시범 설치
- 정읍
- 입력 2019.04.07 14:01
- 수정 2019.04.07 17:3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