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지난 5일 제74회 식목일을 맞아 유진섭 시장과 시민 등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시기동 임야(산9-22번지) 정읍사공원 시유림 3천여 평에 편백나무 5년 생 묘목 1천200여 본을 심었다.

유 시장은 또 간부 공무원들과 자리를 옮겨 시립미술관 옆에 30년생 단풍나무(근원직경(根元直徑) 32cm, 높이 5m)를 기념 식수했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숲은 기후변화 주원인인 이산화탄소와 최근 국민들의 건강을 해치는 초미세먼지도 흡수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권 주변에 나무를 심고 가꿔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지구, 꿈과 희망이 있는 정읍으로 가꾸어 가자”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봄철 나무심기 기간 동안 146ha의 산림에 편백나무와 백합나무 등 33여만 본의 속성수와 경제수, 경관수종을 심어 경제적으로 가치 있는 산림자원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읍산림조합은 이날 현장에서 감나무와 매실 등 1천여 본의 묘목과 꽃씨를 행사 참석자에게 무료로 배부, 꽃과 나무를 심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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