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역발전투자협약제도'
시범사업선정··· 최대 100억 지원

온리원 고군산 관광벨트 조성사업이 정부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지역주도 균형발전정책인 ‘지역발전투자협약제도’의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따라 앞으로 3년간 최대 100억까지 국비를 지원받아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도는 신시도 어항 환경개선과 친수관광시설용지 조성, 신시도 자연휴양림을 연결하는 노후도로 확충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장자도 차도선 접안시설 확장, 무녀도 특산물 판매장 조성, 자율주행버스 운행, 주민여행사 운영, 고군산 구불길 걷기대회 등에 나설 예정이다.

균형위는 전국 시·도로부터 총 27개의 사업을 신청 받아 최종 11건의 사업을 선정했다.

그 중 하나가 '온리원(only one) 고군산(Go Gunsan) 관광벨트 조성사업'이다.

온리원 고군산 관광벨트 조성사업은 새만금 관광용지와 고군산군도를 연계하는 종합해양관광개발을 통해 고군산군도의 명소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12월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개통에 따른 관광수요 증가에 대비해 지역 기반시설 구축과 어촌·어항환경 정비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 지역 이미지 제고 등 고군산군도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또 고군산군도의 연결도로가 전면 개통되고 연육교가 조성돼 고군산군도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 체류형 관광산업의 활성화가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도서벽지 수준으로 낙후되어 있던 고군산군도의 생활 SOC 확충과 주민주도형 소득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을 기획됐다.

사업을 추진하면 420만명의 관광수요 창출은 물론 290여명의 일자리 발생과 374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45억원의 부가가치, 56억원의 수입유발 등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상규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고군산 관광벨트 조성사업이 어려운 군산 경제에 새로운 희망이자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도서벽지 수준으로 낙후된 고군산군도의 개발과 지역주도형 소득창출로, 고군산 관광벨트 조성사업이 정부 시범사업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온리원 고군산 관광벨트 조성사업'은 균형위의 추가 컨설팅 실시 후 균형위와 중앙부처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오는 6월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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