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수학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자발적인 학습동기 형성을 위해 학생수학동아리를 선정해 지원한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총 100개의 학생수학동아리를 운영할 계획으로, 오는 16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주제탐구, 활동중심 분야에서 각각 50개팀(초10·중20·고20)을 선정해 각각 100만원씩의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또는 구성원 자체 경비로 활동해온 운영 실적이 있는 동아리를 우선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선정된 동아리는 주제탐구 분야의 경우 다양한 수학 관련 주제를 선정하고, 주제에 맞게 탐구·조사하는 활동을 하면 된다.

활동내용은 오는 11월 열리는 전북학생탐구수학동아리 학술제를 통해 발표한다.

또한 활동중심 분야는 수학적 창의력과 상상력을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운영하고, 역시 11월 학술제에서 활동내용을 보고하게 된다.

동아리는 수학교사(지도교사)를 중심으로 학생 자율적으로 구성하고, 방과후 또는 주말, 방학 등을 이용해 교사 주도가 아닌 학생주도로 자율적인 운영을 하면 된다.

도교육청 수학담당 장학사는 “다양한 수학탐구 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열린 사고력과 잠재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관심 있는 학생과 교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22일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25일 지도교사 협의회를 거쳐 이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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