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국민연금공단은 지역상생과 사회적가치 실현사업의 일환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조직에 냉동탑차 등 다섯 대의 차량을 기증했다.

8일 도에 따르면 기증한 차량의 재원은 국민연금공단에서 사회적 경제 공헌기금 조성으로 이뤄졌다.

국민연금공단 사회공헌기금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차량 5대 지원이 결정됐으며, 다섯 대의 차량지원은 도 사회적경제 기업 공동판매장에 냉동탑차 1대,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에 냉동탑차 2대, 청년보부상 이동마켓에 윙바디 차량 2대가 각각 배정됐다.

도는 이번 차량 기증으로 농산물, 신선식품, 냉동가공식품 등 신속하고 안정적인 운송과 보관을 통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 기업에게 도움을 줄 방침이다.

또 생필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취약지역의 주민에게 원활한 생필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차량운행과 사업수행에 따른 신규일자리도 창출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차량 기증을 계기로 우리 도와 국민연금공단이 협업하여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에 있는 사회적경제 기업은 총 1천368개로 사회적기업 200개, 마을기업 107개, 협동조합 961개, 자활기업 100개다.

/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