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수영장이 시설 개선공사와 전국 규모의 체육행사 개최로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49일간 휴장한다.

8일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전성환)에 따르면 다음달 14일부터 17일까지 제13회 전국학생장애인체전이, 같은 달 25일부터 28일까지 제48회 전국소년체전이 완산수영장에서 개최된다.

이에 따라 공단은 완산수영장은 1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완산수영장 시설개선 공사를 진행한 후 대회를 진행하는 관계로 휴장한다.

구체적으로 소년체전 등 체육행사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경기·훈련시설을 보완하고, 자동 출입시스템을 구축하는 공사를 실시한다.

특히 리모델링을 통해 로비 천장과 벽, 바닥 등을 보수해 미관을 개선하고 시민 이용편의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는 게 수영장 측의 방침이다.

완산수영장은 공사와 체육대회를 모두 마치고 다음달 30일 오전 6시부터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정상 운영을 재개한다.

전성환 이사장은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의 입장에서 세심하고 꼼꼼하게 시설 개선공사를 진행하겠다”며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수영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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