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우정청(청장 전성무)은 다음 달 1일부터 우편요금이 50원 인상된다고 8일 밝혔다.

전북우정청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에서 오는 25일까지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통상 우편요금 및 우편이용에 관한 수수료’ 고시 개정안을 행정 예고한다.

이번 우편요금 인상은 해마다 우편 물량은 감소하지만 인건비 등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보편적 우편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2017년 이후 2년 만이다.

이에 요금이 가장 낮은 규격 우편물 5g 이하는 300원에서 350원으로, 25g 이하는 330원에서 380원으로 중량별로 50원씩 인상된다.

전성무 청장은 “우편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우편물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며 “새로운 서비스 발굴, 집배·물류체계 효율화 등 경영혁신을 추진해 경영수지를 개선하는 한편 우편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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