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의 지역현안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도의회는 최근 경기도에서 5급 승진후보자 교육을 자체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내용을 확인한 뒤 곧바로 의장단과 의원들의 협의를 거쳐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한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인근 하숙집과 음식점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과 함께 경기도의 방침에 대해 국가시책 교육의 통합성 저해 및 지역경제에 미치는 악영향 등을 주장하는 반대 기자회견에 참여해 힘을 실어줬다.

뿐만 아니라 정부의 약학대학 신설 선정을 앞두고 전북대학교가 지난 30년간 준비한 약학대학 선정에 동참했다.

도의회의 이 같은 대응으로 전북대학교가 약학대학 신설 대학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얻는데 기여했다.

또한 행정안전부 역시 경기도에서 요청한 ‘5급 승진후보자 자체교육’에 대해 승인 보류 결정을 내리면서 이들 승진자 교육은 기존대로 전북혁신도시에 있는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송지용 부의장은 “전라북도의회의 역할은 집행부 견제와 함께 지역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기능도 있다”며 “앞으로도 전북 몫을 찾고 도민을 위한 일이라면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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