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라 뚝딱 이야기보따리'
20일 오후 6시 박물관강당서
악당도 반성하면 '개과천선'

국립전주박물관은 올해 첫 야간개장 기념 공연으로 가족뮤지컬 ‘나와라 뚝닥 이야기보따리’를 마련했다.

20일 오후 6시 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우리에게 친숙한 전래동화를 각색해 ‘나쁜 악당도 착하게 변할 수 있다’는 교훈을 제공한다.

기존의 전래동화‘권선징악’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 공연은 악한 인물이 잘못을 반성하고 뉘우치는 과정을 통해서 ‘개과천선’ 에 아이들 시선을 맞춘다.

공연을 말썽꾸러기 주인공이 전래동화 속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집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선녀와 나무꾼을 각색한 이번 작품은 도깨비 방망이를 찾아 떠나는 주인공과 나무꾼의 여정을 다루고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12일까지 박물관 누리집에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이밖에도 13일엔 ‘오빠생각’, 27일은 ‘굿다이노’ 영화를 문화사랑방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전주박물관 관계자는 “올해 첫 야간개장의 문화공연으로 교훈적인 내용을 담은 가족 뮤지컬을 마련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문화 교육의 능동적인 역할을 제시함은 물론 국민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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