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작물 재배 유도 과잉 대응
전북 8,586ha 목표 23% 달성

전북농협이 쌀 생산조정제 추진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논 타작물 재배면적 확대를 통한 쌀값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9일 지역본부에서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 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과잉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식량자급률 제고를 도모하기 위해 정부와 전라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쌀 생산조정제(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북지역 RPC운영 조합장으로 구성된 RPC운영 전북협의회에 참석한 조합장들은 쌀 생산조정제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한 사업 참여 확대와 대농업인인 홍보, 대체작물 판로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쌀 수급 및 가격 안정과 조사료 국산화율 제고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쌀 생산조정제 사업은 지난 2일 현재 전국 55,000ha 목표 중 10,276ha를 신청, 18.7%의 달성률을 보이고 있으며 전북지역은 8,586ha 목표 중 1,982ha를 신청해 23%의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유재도 본부장은 “쌀 생산조정제 사업은 정부가 쌀 생산 면적을 줄여 쌀값안정과 식량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전라북도, 시군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농협 조직을 최대한 활용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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