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업 청년 대상 전문교육
글로벌시장 노린 능력 배양
상반기 30명 대상 교육진행

한국식품연구원이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청년 실업 극복에 나섰다.

9일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에 따르면 청년실업 극복을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우수한 연구인력 인프라를 활용, 미취업 청년들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식품 관련 분야의 핵심 인재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인 ‘4차인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4차인재 양성과정은 미취업 이공계 인력의 실무역량을 제고한 뒤 기업으로 진출시켜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업 혁신성장 동시 지원을 목적으로 정부출연연구원에서 시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직무 훈련자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식품 분야에서 필요한 핵심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국내 및 글로벌 동향에 부합하는 연구전략 및 제품 개발 역량 습득 △국내·외 식품 위생 기준 등에 부합하는 식품 위생관리 능력 배양 △국내 및 글로벌 식품 인증 및 인·허가 제도와 식품 무역 교육과정 수료 등에 대한 차별적 교육을 진행한다.

이 기간에는 4주간의 식품 관련 연구실 실습과 2주의 식품기업 현장연수 또한 포함돼 있다.

프로그램을 처음 진행한 지난해에는 총 22명의 교육생이 해당 과정을 수료했고 이 중 7명이 취업하고 1명은 진학했으며 5명이 업체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8월에 입교해 6개월간 건강기능식품 제품화 프로세스와 식품마케팅 전략 등의 이론 지식 습득교육, 식품분석, 식품안전, 기기분석, 식품가공 등 8개 분야 연구 실험 실습교육 및 현장교육 등의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올해 상반기 훈련생 모집 결과 최종 선발된 3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24주에 걸쳐 식품 관련 다양한 분야의 이론과 실습을 통한 제2기 식품 개발·생산관리 및 식품 마케팅 전문인력 양성과정이 진행 중에 있으며 하반기에는 10월 과정이 예정돼 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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