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와 전북한우육종협동조합은 10일 인구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출산축하 한우선물 후원’ 약정식을 가졌다.

출산하는 가정의 산모에게 산후조리용 한우 국거리와 미역을 기증하기로 한 것.

약정식 내용에 따르면 시청과 읍면동에 출생신고 시 ‘출산축하 한우선물’ 수취용 개인정보(수취자의 주소와 성명, 전화번호) 제공 동의와 함께 택배로 일괄 배송된다.

한양수 협동조합 대표는 “갈수록 낮아지는 출산율로 인구가 줄어드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출산율 향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조합원들의 의결을 거쳐 1년에 약 1천500만원 상당을 기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정읍시는 인구 늘리기,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출산장려금 지급 등 다양한 출산장려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출생신고 시 산모와 출산아동에게 맞는 지원 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물을 제작, 안내하고 있다.

한편 전북한우육종협동조합은 지난 2013년 1월에 한우사육 350여 농가가 조합을 결성해 사료 공동구매를 하고 있다.

또 북면에 정읍한우 판매장을 운영하면서 질 좋은 한우를 저렴하게 판매, 지난해에 40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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