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춘계전국중고검도대회가 15일부터 사흘간 전주에서 개최된다.

전국 학생 검객 및 지도자, 학부모 등 1,5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당초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강원도 고성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대형산불이 발생하면서 한국중고등학교검도연맹의 요청에 의해 장소가 변경됐다.

전북체육회와 전북검도회는 산불로 인해 대회를 치르지 못하게 된 강원도 몫까지 최선을 다해 성공적으로 치를 예정이다.

전북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 이재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북체육회는 강원 지역 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위해 향후 세미나와 워크숍 등을 강릉과 고성, 속초, 동해 등 지역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