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절기축제 공연-전시 등

전주한옥마을에서 계절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절기축제가 열린다.

전주시는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매달 전주소리문화관 등 전주한옥마을 내 5개 문화시설과 한옥마을 일원에서 ‘2019 전주한옥마을 절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2019 전주한옥마을 절기 축제는 5개 절기 일정에 따라 1개 문화시설이 절기에 맞는 주제를 정하고 다양한 전통문화 공연, 전시, 체험, 먹거리 나눔, 길놀이 등 행사를 주관하고, 나머지 문화시설은 ▲판소리(전주소리문화관) ▲목판인쇄(완판본문화관) ▲절기주·주안상 시음(전주전통술박물관) ▲문장나눔(최명희문학관) ▲부채만들기(전주부채문화관) 등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주한옥마을 주민과 문화시설이 연대를 통해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원주민의 주도적인 행사참여를 통해 문화시설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원주민 문화해설 역량 강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관련, 시는 지난해 한옥마을 문화시설 활성화와 방문객에게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체험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시설 특화사업비 7,500만원을 확보했으며, 그간 수차례의 문화시설 간담회를 통해 특화사업 추진을 위한 행사일정 및 내용 등 행사계획을 사전 조정·공유해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한옥마을 절기축제는 지역주민, 관광객, 문화시설이 함께하는 화합과 이해의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