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개공 김천환 사장 취임
신규임대주택 공급등 추진
재생에너지 성장동력 확보
도시재생-공익가치 활성화

김천환 사장

전북개발공사가 도민을 위한 으뜸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공익성과 수익성을 기반으로 변화와 혁신경영을 이끌기로 했다.

특히 중점추진 경영방향으로 공익성을 최우선 가치로 내걸고 대규모 수익사업 발굴을 통한 공사의 안정적인 경영기반 마련과 지속가능한 경영실현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북 지방공기업 최초로 전북도의회 청문절차를 거쳐 취임한 김천환 전북개발공사 사장은 10일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향후 공사 경영방침을 설명했다. 

이자리에서 김 사장은 전북개발공사의 설립 목적에 맞도록 도민의 복지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공사는 전라북도의 역점사업인 삼락농정과 융복합 미래산업, 여행체험, 새만금 세계잼버리 등 공사와 연계된 사업에 대해 도의 정책방향과 공조를 맞추기로 했다.

중점추진 경영방향으로 △대규모 수익사업 발굴을 통한 공사의 안정적인 경영기반 마련 △지속가능한 경영실현을 위해 4대 전략 방향 설정 △택지개발 및 주택공급 등의 공익사업 강화를 통한 공사의 설립 목적 달성 △내부직원 만족도 향상을 위한 노력 △효율적이고 유연한 조직으로 확대 개편 등을 제시했다.

올해는 전북개발공사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해로 창립정신을 이은 사업에도 공을 들일 계획이다.

공사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새로운 미래를 위한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에도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주요 추진사업으로 신규임대주택 공급을 지속 추진해 서민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만성지구 A2블럭 830세대 공공임대 착공과 진안무주 농어촌임대주택 공사, 시군과 협력을 통한 농어촌지역 2개소 임대주택 건립 등을 추진한다.

또 정부 3020계획의 이행과 새만금 지역 내 300Mw, 6천6백억원 규모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추진해 미래 성장 동력확보와 지속가능한 지방공기업 토대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소규모 택지개발을 통한 실수요자 중심의 택지공급, 공동주택용지 확보와 임대주택 지속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도시재생 사업을 위해 행정과 주민간 중간조직인 ‘전라북도 도시재생지원센터’ 설립에도 참여한다.

전라북도 지원을 받아 지원센터 운영에 참여할 계획이며 이와 별개로 전북형 도시재생 모델을 발굴해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올해 인권위원회 구성, 인권영향평가 실시, 인권경영 결과 공개 등 구체적 과제를 추진한다.

김천환 사장은 “도민과 함께 미래를 열어갈 으뜸 공기업을 만들어가기 위해 공익성과 수익성을 담보하는 경영방향을 세웠다”며 “도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따뜻한 동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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