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난 10일 강천산 관광안내소에서 문화관광해설사 14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군이 순창119안전센터의 협조를 얻어, 심폐소생술과 소화기 사용요령, 화재발생시 관광객 통솔 등 사건․사고에 대비한 대처요령 등을 교육했다.

요즘 매스컴을 보면, 심폐소생술로 골든타임을 지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사례를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이에 군도 이번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문화관광해설사 모두가 심폐소생술을 습득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했다.

특히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이 일교차가 심한 요즘 같은 봄철에 발생 비율이 높다고 알려져 있어, 단체 관광객을 인솔하는 해설사의 특성상 심폐소생술 습득이 그 무엇보다 중요시되고 있다.

이번 교육도 단순 강의식 이론교육이 아닌 심폐소생술 마네킹을 활용해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자동제세동기 작동방법도 교육해 심폐소생술을 어려워하는 해설사에게 유익한 시간이 됐다.

조태봉 문화관광과장은 “사고 발생 후 골든타임인 4분이 가장 중요하다”며 “환자가 발생하면 주변의 도움을 받아 119에 신고하고 오늘 배운대로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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