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쌀 과잉생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논 타작물 재배’ 신청조건을 대폭완화 했다.

고창군은 올해 ‘논 타작물 재배 신청’ 관련, ‘2017년 변동직접직불금 수령 농지’와 ‘2017년 벼 재배사실 확인 농지’를 사업대상에 추가 포함시켰다.

기존에는 ‘직전년도(2018년) 논 타작물 참여농지’, ‘변동직접지불금 수령 농지’, ‘벼 재배사실 농지’로만 한정했었다.

또한 휴경농지에 대해서도 최근 3년(2016~2018) 기간 중 1년 이상 경작사실이 확인된 농업인도 지원하기로 했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쌀 공급과잉 문제 해소와 적정생산을 위해 도입된 제도로, 올해 고창군의 논 타작물 목표면적은 922㏊로 31억34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유기상 군수는 “지난해 보다 논 타작물 참여율이 저조할 경우 수확기 쌀값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생명의 식품수도로 발돋움 하기 위한 정책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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