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비핵화 둘러싼 미중일 암투 소설
문재인-트럼프-김정은 실명 그대로
대한민국 평화-미래 향한 발걸음 제시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다.

12일 한국시간으로 새벽에 한미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인데, 북한의 핵과 관련된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보인다.

이런 시점에 한 권의 소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김진명의 장편소설 ‘비밀거래’는 한반도 평화와 북한 비핵화로 흔들리는 국제정세에 대한 소설이다.

북한의 비핵화가 이루어져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민의 열망은 성사될 수 있을까는 대한민국 국민뿐 아니라 전 세계인의 관심사다.

우리는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강대국 틈바구니에 끼여 분단 된 채 동북아중심에 놓여 있다.

미국은 왜 북한 비핵화에 집착하고 북한 비핵화 일괄타결을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의 힘은 군사력이다.

미국은 기축통화인 달러를 지키기 위해 명분을 만들어 군수산업을 독보적으로 지켜 나가고 있다.

수 십년째 같은 행보를 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하자마자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에 올인해왔다.

지금이 분단된 남북의 통일의 골든타임이라 지적하고 있다.

이 골든타임을 놓치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은 영영 사라질지도 모르는 절체절명의 시대라고 작가는 말한다.

최근 베트남에서 열린 북미 2차 정상회담은 결렬됐다.

미국 내 여론을 빼앗긴 트럼프 대통령의 반격은 한반도 평화를 주춤하게 하지만 동맹국의 믿음 있는 외교와 남북 간의 흉금을 터놓는 대화는 한반도 평화와 민족통일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소재로 쓴 소설이다.

북한의 핵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다.

수단이 목적을 위해 소멸되지 않으면 저주를 일삼는 악마로 변할 수 있다.

북한은 동맹국인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핵개발에 성공한 이유는 경제대국 미국을 끌어들이기 위한 유인책이라고 작가는 역설한다.

경제 위기에 빠진 중국은 미국의 어떠한 선택에도 북한 비핵화 문제에 개입하지 않는다고선언한 상태다.

이 소설은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에 해법이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일괄타결을 지지하고 북한을 세계 공장국가로 건설하는 계기로 거래를 한다.

중국은 임금인상과 노동력 약화로 세계 공장국가로서 자격을 상실한지 이미 오래고 북한은 수단으로 만들어진 북핵을 처분할 때가 지금이라고 주장한다.

북한 비핵화에 성공한 트럼프는 북한에서 생산하여 미국으로 수출되는 모든 제품에는 관세를 붙이지 않고 한민족과 함께 경제발전을 도모한다.

한반도 평화와 남북통일은 북핵과 트럼프 경제노믹스 그리고 중국 경제위기까지 활용하여 전쟁없이 봉황국가를 건설하는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봉황국가를 건설하기 위해서 대한민국 각계각층 모든 지도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통일 로드맵을 바탕으로 치밀한 외교정책을 펼쳐 나간다는 이야기이다.

저자 김진명은 전주대 총학생회장, 전북도의회 도의원, 임실예총 초대회장 등을 지냈고, 소설 ‘섬진강 만월’, ‘흰 연꽃’, ‘반항’, 수필집 ‘섬진강 패랭이꽃’, 시 ‘가을 들녘’ 등을 펴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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