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280억 투입 성장거점 구축
완공후 425명 일자리창출 기대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을 돕는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전라북도 군산에 조성된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라북도 군산과 경상남도 창원이 ‘사회적경제혁신타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사회적경제 지원조직의 집적화를 통해 기업의 全주기적 성장지원을 받는 창업·보육, 인력양성, 공동장비 활용, 판로지원, 네트워크 구축 등을 한데 모은 핵심거점으로, 3년간 타운당 총 280억원이 투입된다.

전북 군산시 옥구읍 (구)상평초등학교 조성될 혁신타운은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한다.

또 사회적경제기업 조직 등으로 구성된 TF팀을 꾸려 공간구성과 내·외부 기업 연계방안을 논의한다.

입주희망기업과 공동 활용장비 수요조사 실시, 혁신타운 지원근거 마련을 위한 운영조례 제정도 진행 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폐교 건물 리모델링을 완공하고 신축건물 2곳을 착공하게 되며, 현신타운 운영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해 세부운영방안을 구체화 한다는 계획이다.

건축공사가 마무리 될 2021년에는 공동활용장비 구입, 사회적경제 기업과 조직을 입주시켜 혁신타운 조성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도는 혁신타운이 완공된 이후에는 매년 200여명의 전문인력과 사회적경제 조직, 기업 1천220곳에서 425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타운을 활용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의 설립 지원과 옥구향교 등 주변 문화재와 연계한 관광명소 개발, 진입도로 확장 등 시설 운영에 지역주민을 참여시키고, 지역 농산물 소비 등을 촉진시켜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은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