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시행 앞두고 현장 찾아
도내 가맹점 1,200곳 이끌어

김광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다음 달 정식서비스를 앞둔 ‘제로페이’를 홍보하고 소상공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시범 운영되는 제로페이는 소상공인 결제수수료 0%대를 여는 간편결제 시스템으로, 소상공인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한 대책이다.

이에 김 청장은 제로페이가 도내에 조기에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지난 2월부터 꾸준히 매주 2회 이상 소상공인연합회전주시지회·익산시지회·군산시지회·완주군지회, 외식업중앙회전북지회, 전북슈퍼마켓협동조합, 미용사회전북지회, 휴게음식업협회전북지회 등 소상공인 직능단체를 집중 방문해 제로페이의 취지와 가맹점 등록을 독려하고 있다.

또한, 주요 상권 및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직접 만나 제로페이를 적극 홍보하고 시연하고 있다.

가맹점이 있어야 소비자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소상공인의 참여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

이런 노력 덕분에 도내 가맹점 수가 최근 들어 급증, 현재 가맹점 수는 1천200여 곳으로 집계됐다.

소상공인의 참여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이용도 중요한 만큼 전북중기청은 이달 중순부터 행정력을 집중해 소비자 이용 활성화 홍보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김광재 청장은 “중소벤처기업부는 시범 서비스기간 동안 지적된 부분을 보완해 다음 달 초 전국 정식서비스로 전환 예정이다. 이달 말이면 가맹점주가 소비자의 스마트폰 QR코드를 스캔하는 CPM방식이 보급된다”며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소비자 혜택은 높여주는 긍정적 결제시스템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북도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함께 가맹점 모집과 소비자 이용 활성화를 위해 홍보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제로페이 가맹점 대상이 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는 물론, 이를 사용하게 될 도민도 제로페이에 적극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성아기자 tjddk@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