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12억원 투입
탄소-식품-자동차 등 6개
시제품제작등 42곳 선정

전주시가 탄소기업과 자동차부품기업 등 특화분야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 세계시장 진출을 돕는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역 내 특화분야 맞춤형 서비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2020년까지 총 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주형 중소기업 특화분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전주형 중소기업 특화분야 지원사업은 지역 내 자생력이 부족한 50인 이하 특화분야 중소기업에 대해 사업화 전문 컨설팅 지원부터 홍보, 마케팅지원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중소기업 수요분석을 통해 ▲탄소 ▲식품 ▲공예품 ▲자동차부품 ▲전기전자부품 ▲화장품의 6개 특화분야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3일까지 지역 내 중소기업 특화분야의 육성과 수출 가능성이 높은 근로자 50인 이하의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모집해 기업 비즈니스모델 발굴 컨설팅 지원 등 8개 사업에 총 42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정부 중점추진 과제인 중소기업간·기술간 융복합 지원을 통한 융합과제 발굴과 신기술 개발, 신산업 육성,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판로개척 등이다.

이를 위해 시는 ▲기업 비즈니스모델 발굴 컨설팅지원 ▲특화분야 시제품 제작지원 ▲생산성 향상지원 ▲시험평가/인증지원 ▲디자인 개선지원 ▲마케팅지원 ▲크라우드 펀딩 투자지원 ▲산업간융합지원의 8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시는 선정된 특화분야 중소기업들 중 우수한 기업을 선발해 이종산업간 융합을 통해 우수제품을 발굴 할 수 있도록 산업간 융합지원과 함께 기업의 제품이나 기술에 대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가치투자 정보제공 및 소셜 펀딩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들이 서로간의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異(이)업종 융합산업 포럼’도 진행된다.

강병구 전주시 중소기업과장은 “전주형 중소기업 특화분야 지원사업은 소기업은 중기업으로, 중기업은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향토기업을 경쟁력을 지닌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운다는 전략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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