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강용구)와 전북도는 12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4차산업혁명 대응책 마련을 위한 심포지엄'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수도권 소재 기업 등 4차산업 관련 업체 8곳이 참여했다.

이 날 회의에는 '4차산업혁명 시대 전북도 대응전략'과 이에 걸맞은 '전북도 투자유치 전략'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서울에 있는 디지털 문화콘텐츠 분야 ㈜매크로그래프 기업과 전기차 SW플랫폼 분야 전문기업인 ㈜오큐브, IoT안전보호분야 선두주자인 ㈜세이프웨어, 도내 기업인 ㈜일렉토르와 시온테크 등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 전북테크노파크, 자동차융합기술원, 에코융합섬유연구원 등 도내 R&D분야 출연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참여 기업들과 함께 자율주행차와 드론, IoT 및 디지털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전북의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강용구 위원장은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4차 산업 시대를 맞아 전북은 대기업이 아닌 벤처창업기업 유치와 육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중소·중견 기업으로 성장시켜나가는 지역산업의 체질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발제에 나선 전북TP의 이광헌 팀장은 농생명식품 등 5대 성장동력산업과 전기차 등 혁신성장동력의 결합을 통한 전북의 혁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진행상황과 추진과제를 설명했다.

참여기업들은 각 분야별 연구개발과 시제품 제작, 공동 테스트베드 설치 등을 제안했고 전북에 추가적인 투자 의지도 시사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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