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후계농업경영인 447명을 최종 선발했다.

14일 도는 올해 선발된 후계농업인에겐 농지를 비롯해 시설설치와 축사부지 구입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창업자금을 최대 3억까지 받을 수 있다.

융자지원 형태로 연이율 2%, 3년 거치, 7년 상환이다.

또 초기소득이 불안정한 청년 창업농업인에게 연차별로 월80~100만원씩 최대 3년 동안 영농 정착금도 지원한다.

청년창업농업인에게는 농지를 우선 제공하며, 시설농업을 희망하는 청년창업농을 위해 4개 시군에 19개소의 경영실습 임대농장도 조성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안에 군산에 1.2ha(6개소), 익산 0.2ha(1개소), 임실 1ha(5개소), 순창 1.4ha(7개소)를 만들어 청년창업농에게 임대 할 계획이다.

더불어 후계농 사업의 전반적 이해를 돕고, 노무관리부터 회계,마케팅 등 기본 역량을 키우기 위해 후계농업인경영인 의무교육도 실시한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후계농업경영인은 전북의 농업을 발전시키고 이끌어갈 삼락농정의 주인공들이다”며 “이들이 전북에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려 영농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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