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시민 사랑방’을 열어 눈높이 소통행정에 나선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19일에 제2회 시민사랑방을 공설시장 주차장과 청소년 수련관에서 각각 열기로 했다.

시민사랑방은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데, 바쁜 일상에 관공서를 찾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민원상담을 해주는 ‘민원마켓’과 주제를 정하고 주제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사전에 접수 받아 이환주 시장과 함께 대화를 나누는 ‘정책대화’이다.

민원마켓은 국민연금공단 남원순창지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남원지사,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시 관련부서(보건소 건강생활과·치매안심과, 주민복지과, 여성가족과)가 상담반(6개반 26명)을 구성하고 공설시장 전면주차장에서 1대 1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책대화는 청소년수련관 2층 강당에서 ‘함께 만드는 교육1번지, 남원!’ 이라는 주제로 이환주 시장이 시민 100여명과 함께 남원시 교육발전을 토론할 예정이다.

이환주 시장은 지난해 9월 민선7기 공약사업 실천 결의대회에서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사랑방을 통해 소통을 했었고, 그 소통이 진정한 소통이었다.”며 “시민사랑방을 통해 격의 없이 시민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겠다”는 의지를 밝힌바 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