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은 지난 12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호남권 청년창업사관학교 제9기 입교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교식에는 이상직 이사장, 호남권 9기 입교생 등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4기 졸업생인 이현철 ㈜화진산업 대표이사가 입교생들을 위해 선배기업가로서 경험했던 도전·실패·성공 스토리를 발표했다.

이상직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사람에 투자하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지난해 전북, 전남,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를 개소했다”며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들이 지역의 내생적 발전 모델을 개발하고 제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청년창업사관학교는 현재까지 2천400명의 청년창업가를 배출했으며 1조8천500억원의 매출성과와 5천700명의 신규일자리를 창출, 대한민국 청년 기술창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며 “혁신기술을 보유한 지역 청년창업가들이 넥스트 유니콘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중진공은 지난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해 청년창업사관학교를 기존 5개에서 17개로 확대, 호남권에는 전북, 전남,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가 문을 열었다.

특히, 올해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의 선발인원은 지난해 32명에서 70명으로 대폭 확대됐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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