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생진원, 임실오지영농조합 등
8곳 선정··· 부가가치-일자리창출

전북도와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은 잊혀 가는 전통식품 및 전통주 제조법을 재현하고 체험과 연계해 농촌의 부가가치를 높이고자 전통식품 체험시설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촌 6차산업의 일환인 전통식품 체험시설 지원사업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체험장을 설치하고 지역의 관광 상품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도록 필요한 물품과 장비를 구입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전통식품 및 전통주 업체 8곳을 선정했다.

8곳은 △임실 오지영농조합법인 △순창 궁중음식본가 △고창 토굴된장 영농법인 △고창 블랙푸드 영농법인 △남원 예미담 △김제 도장골연잎사랑영농법인 △정읍 녹색지대영농법인 △고창 신토복분자영농법인 등이다.

전북도는 이들을 전통식품 체험시설 성공 모델로 확산시켜 농촌의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로 연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해 국내산 우리 농산물로 만든 안전하고 건강한 전통방식 제조 방식과 다양한 오감체험 거리로 전통식품의 소중함을 부각하는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전북도  조호일 농식품산업과장은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은 이제 농촌융복합사업인 6차 산업에 있다”며 “도내 선정된 8개소 전통식품 체험시설을 지역 특성에 맞게 특화해 지역의 관광 상품과 연계 농촌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목표대로 성공모델로 안착시켜 전라북도의 삼락농정 농생명산업을 대표하는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를 실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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