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읍 김홍문(84세)씨가 지난 11일 임실읍사무소를 찾아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김씨는 “젊은 시절 어렵고 힘든 일을 많이 겪어봤다” 며 “작지만 어려운 환경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홍효덕 임실읍장은 “고향 학생들에게 이런 따뜻한 사랑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열중하도록 행정에서 꼼꼼히 챙겨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탁받은 장학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임실 지역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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