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지면 애통리 사거리 인근
3만3천평부지 1차1천억 투입
소상공인 중심 매장 구성
세수증대-일자리창출 기대

한동안 김제시 지역을 뜨겁게 달궜던 용지면 부교리 일대 애통리 사거리 인근에 코웰패션(주) 물류단지 조성사업이 4월 12일 건축허가를 마치고 조만간 첫 삽을 뜨게 될 예정이다.

사업부지면적 3만3천 평에 1차 사업의 건축 총면적은 2만 평 이상으로 1차 사업 투입비는 약 일천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2014년 상반기 토지매입부터 이번 건축허가 완료까지 약 5년간 수많은 곡절을 겪은 끝에 얻어낸 결과는 우리 김제시의 발전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코웰패션(주)은 코스닥 상장된 의류 관련 전문업체로서 전년도 매출은 약 3,400억 원 정도이며 2020년 5,000억 원 매출을 목표로 초고속성장 중에 있다고 한다.

또한 코웰패션(주)의 자회사인 모다아울렛의 전국 15개 매장 중 중요지점으로 입점시키는 계획을 포함하여 사업 추진하였으나 그동안 지역 소상공인 단체에서 지역상권 붕괴를 우려하여 아울렛 입점에 결사반대했으나 상호 간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하여 2016년 6월 22일 상생 협약서를 체결하기에 이르렀고 내년 상반기 중 김제시 소상공인들을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하여 그랜드 오픈할 계획이라 한다.

상생방안에 담겨있는 주요 내용 중에는 사업주체인 코웰패션(주)을 김제시로 본사 이전을 제안함에 따른 지방세 증대와 약 5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김제시를 대표하는 유일한 상장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주목되는 내용으로 아울렛 방문객에게 구매사은품으로 김제 사랑 상품권을 증정함으로써 외지인들을 김제 시내로 유도하여 먹거리와 살거리를 구매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로 인하여 지속해서 방문객이 증가하고 상공인들의 활기찬 경제활동이 이루어진다면 8만대로 떨어진 김제시 인구의 감소추세를 반전시킬 수 있는 실제적인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건축허가의 완료로 단지 조성의 첫 삽을 뜨게 된 코웰패션(주) 물류단지 조성사업이 김제시의 발전과 지역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김제시와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다.

/김제=류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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