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제5회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완주경찰서, 완주소방서, 민간단체와 함께 합동 안전다짐대회를 실시했다.

16일 완주군은 삼례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안전다짐대회를 열고,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의식을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일 완주군수, 최등원 완주군의회 의장, 전라북도의원, 완주군의회의원, 송호림 완주경찰서장, 유우종 완주소방서장, 민간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세월호 참사 이후 매년 4월16일을 ‘국민안전의 날’로 지정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며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날로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월호 참사 추모와 함께 ▲안전 습관 생활화 ▲국민의 안전기본권 보장 ▲민관 적극 협력 ▲기관 및 단체의 제일선 안전 실천 등에 대해 완주군 안전도시구현을 위한 안전관리 헌장 낭독 및 결의가 이뤄졌다.

안전다짐을 마친 후에는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한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7대 고질적 안전무시 관행 중 불법 주정차 4개 구역(소방시설, 교차로 모퉁이, 버스정류장, 횡단보도)을 중심으로 삼례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삼례농협사거리를 지나 삼례시장까지 가두 행진을 진행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최근 대형사고와 자연재난의 발생 등으로 인해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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