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5월3일 전주서 진행
소프라노 강혜정-김민지 참여

전주국제영화제와 함께하는 나래코리아 콘서트가 진행된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전주영화제에 맞게 이번 콘서트는 영화제를 찾는 사람들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고 영화제를 알리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콘서트를 통해 전주영화제가 영화 뿐 아니라 음악적인 면에서도 최고라는 사실을 알리겠다는 게 콘서트측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콘서트는 23일 서울, 5월 3일 전주에서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서울의 JCC홀에서 열리는 음악회는 국내 최고의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류정필 초청 듀오 콘서트다.

소프라노 강혜정은 아름다운 목소리와 우아한 무대 매너로, 테너 류정필은 열정적이고 화려한 노래로 관객들과 함께 전주영화제를 축하할 예정이다.

이들은 국내 가곡과 정열적인 이탈리아 칸초네, 영화음악 등을 들려준다.

가곡 ‘그대가 꽃이라면’,‘강 건너 봄이 오듯’, 내 마음의 강물’,‘벚꽃 날리며’,오페라의 유령 중 ‘Think of me’, 영화 오즈의 마법사 중 ‘over the rainbow’ 영화 내머릿속의 지우개 중 ‘EL dia que me quieras’ 그리고 ‘Moon River’ 등을 들려준다.

또 피아니스트 신정혜의 ‘리베르 탱고’와 바이올리니스트 여근하의 ‘차르다슈’도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주공연은 개막식 다음날인 3일 전주 문화공간 이룸에서 열린다.

국내 정상급 소프라노 김민지는 정애련 작곡 ‘한 여인의 전설’ 안정준 곡 ‘아리아리랑’, 영화 미션의 주제곡인 ‘Nella fantasia’ 에디뜨 피아프의 ‘Hymne a l’amour(영화 장미빛 인생 중) ‘사랑의 찬가’를 부른다.

테너 류정필은 ‘Ti voglio tanto bene 그대를 사랑해 (Curtis)’ ‘Granada(A.Lara)’를 들려주고, 피아니스트 신정혜는 쇼팽의 ‘녹턴’을 준비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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