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원아들이 텃밭을 일구며 자연의 소중함과 수확의 기쁨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재)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센터장 강성욱)는 16일 센터 내 어린이집 텃밭에서 전주푸드 수요처인 6개 어린이집 원아와 원장, 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텃밭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어린이집 텃밭 시농식 행사’를 가졌다.

어린이집 텃밭은 전주푸드 수요처인 어린이집 원아들이 직접 흙냄새를 맡아보고 직접 자기 손으로 텃밭을 일구고 채소를 길러 봄으로써 계절과 날씨의 변화, 농작물의 성장, 수확에 대한 기쁨과 보람을 몸과 가슴으로 느끼게 하는데 목적을 두고 추진된다.

어린이집 텃밭에 참가한 어린이집은 각각 폭 1m 20cm와 길이 14m의 텃밭을 분양받아 채소를 심어 가꾸게 된다.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는 참여한 어린이집에 지속적인 친환경농자재 보급 및 텃밭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지원센터는 지난해 어린이집 텃밭 운영 경험을 토대로 어린이집 원아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텃밭정리 및 개간을 진행했다.

강성욱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장은 “지난해 어린이집 텃밭에 참가한 어린이집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올해도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어린이집 텃밭 활동은 수확의 기쁨뿐만 아니라 자연의 소중함과 먹거리의 고마움까지 일깨우는 계기가 되는 만큼, 전주푸드는 앞으로도 농업의 가치를 알리는 다양한 노력을 해나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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