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원 3선독주 녹색바람 주도
민주당 김강-권희철 정읍 출신
윤준병-유의원 막역 최근 만남

정읍고창은 민주평화당 유성엽 의원이 사실상 독주체제를 구축해 온 곳이다.

따라서 관전포인트 역시 유 의원의 아성을 깨뜨리느냐 아니면 또다시 유 의원이 수성할 것이냐에 집중된다.

유 의원은 이미 정읍에서 무소속으로 시장, 국회의원에 당선된 경력이 있는 3선의 중진으로 지역내 탄탄한 기반이 강점이다.

지난 20대 국회의원 총선 당시 ‘안철수’와 함께 국민의당 창당을 주도하면서 녹색바람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내년 21대 총선거를 앞두고 이번에도 민주평화당을 포함한 제3지대로의 외연 확장을 추진하고 있어 3지대 구축 여부가 주목된다.

정읍 출신의 유 의원에 맞서선 민주당 쪽에서 김강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 권희철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도 모두 정읍 출신이다.

지난 20대 총선거에서 정읍고창 지역의 총 투표인구수는 14만 7,190명이었는데 정읍이 9만6,000여명 그리고 고창이 5만여명이었다.

김강 이사장은 김원기 전 국회의원의 동생으로 민주당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권희철 부위원장은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정치 분야를 현장에서 체험했다는 게 강점이다.

이들 외에 윤준병 서울시 행정부시장도 타천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윤 부시장은 유 의원과 전주고, 서울대 동기로 막역한 사이이며 최근 유 의원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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