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완주군은 최근 서울시 금천구에서 발생한 아이돌보미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해 아이돌보미 50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특별교육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교육에서는 박민수 전라북도장애인권익옹호기관 관장이 강사로 나서 아동학대 예방 및 아동학대 인식개선을 위해 아동학대의 실태와 유형, 아동학대 발견 시 신고 절차에 대한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아이돌보미는 아동학대의 주체가 될 수도 있지만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이기도 하기 때문에 아동을 가장 가까이 지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주변인이다.

이에 아이돌보미 역할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는 시간이 됐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인사말에서 “아이돌보미의 노고를 소중히 생각하고 관심을 갖겠다”며 “여러분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신뢰를 바탕으로 아이·여성이 편안한 완주 건설을 위해 온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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