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김제부안

지선 민평당 6명 당선 '기염'
이원택정무부지사 차출 가능
라승용 농진청장도 후보거론

김제부안은 더불어민주당이 장기간 ‘집권’한 지역이었다.

그러다 지난 20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국민의당 소속의 김종회 의원이 당선되면서 민주당 아성이 깨졌다.

김 의원은 이후 민주평화당으로 이동해 전북도당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지역에선 김 의원이 지역구를 탄탄하게 다졌다는 평가가 있다.

실제로 지난 해 6월 지방선거는 민주당의 광풍 속에서도 김제 시의원 12명의 절반인 6명을 민주평화당 후보로 당선시키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여기에다 이창면 보좌관을 포함한 보좌진의 든든한 지원으로 재선 가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김춘진 전 전북도당위원장과 김종회 의원간 리턴매치 가능성이 관심을 끈다.

김춘진 의원은 부안을 중심으로 3선을 지냈지만 국회의원 선거구 변경으로 지난 총선에서 석패한 바 있다.

김 의원이 재기를 모색하며 지역 바닥 표심을 훓어왔다는 점에서 당 공천 여부가 주목된다.

민주당에선 이와 함께 이원택 도 정무부지사의 차출론도 거론된다.

이 부지사는 현직이어서 출마 여부를 밝히기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전북 정치 상황을 봐서 이 부지사의 차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 라승용 전 농업진흥청장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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