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30명 대상 교육 진행

전북도가 전북 1000리길에 이야기를 입힐 전문 해설사를 양성해 힐링관광 기반 다지기에 나선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민을 대상으로 전북의 아름다운 길을 생태·역사·문화와 함께 안내하는 천리길 해설사 양성교육을 18일부터 3일간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실시한다.

'전북 1000리길 해설사 양성과정'은 전라도 정도 천년을 기념해 도민 30여명을 대상으로 18일과 19일, 25일 등 총 3차례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교육으로 이미 양성된 천리길 해설사의 역량강화 와 심화교육에 중점을 두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전북도 1000리길 정책 소개와 대표노선 자원을 활용한 해설을 기획하는 방법론과 실습 그리고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응급처치 교육으로 구성되어 추진할 계획이다.

25일에는 전문가의 해설시연 심사를 통해 교육생의 현장역량 평가를 거쳐 수료증을 발급할 계획으로, 향후 이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도내 아름다운 1000리길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라며 "양성된 해설사를 통해 홍보, 안내 조력자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전북 천리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9 전북 천리길 전국사진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전북의 봄-여름 사진을 배경으로 촬영한 작품은 8월중 마감해 9월에 입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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