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유재도)은 영농철이 다가옴에 따라 범국민적인 농촌 일손 돕기 붐을 조성하기 위해 17일 완주군 고산면·화산면 일원에서 유재도 전북농협 본부장, 박성일 완주군수, 김장근 농협은행 전북본부장, 자원봉사자, 전주·완주관내 조합장을 비롯한 범농협 임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년농사 지원 전국 동시 스타트 업’ 행사를 개최했다.

‘온 국민과 함께하는 농가소득 5천만원의 시작’이라는 부제 아래 전국 동시에 개최된 ‘풍년농사 지원 전국 동시 스타트 업’은 ▲결의문(영농지원 활동) 낭독 ▲전북지역 92개 농·축협에 30억원 상당의 농기계 전달식 ▲농촌 일손 돕기 순으로 진행됐다.

전주, 고산, 화산에서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고산면 대표 작목인 양파·마늘 생육관리(잡초제거 등) 작업을 통해 4월의 바쁜 농촌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유재도 본부장은 “전북 농·축협에 전달한 농기계가 우리 농업인의 영농활동에 큰 보탬이 돼 풍년농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농업인 영농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전북농협은 원활한 영농인력 공급을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14개)’를 운영, 연간 8만5천명의 영농인력을 무료로 중개·알선 하고 있다.

또 상시 농작업이 가능한 ‘영농작업반’ 육성과 농작업대행 면적 확대 등 농업 경영비 절감 노력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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