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비용 최대 2천만원 지원
9월 말까지 정보포털서 신청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은 해외인증 취득·연장에 소요되는 제반 비용 부담으로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중견 식품 수출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2019 해외인증등록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내용은 국내 농식품 생산·수출(예정) 업체를 대상으로 ▲해외인증 취득·갱신에 소요되는 등록비 및 심사비 ▲제품 분석비 등의 인증비 ▲컨설팅비 및 교육비 ▲인증대행수수료 등을 포함하는 대행 비용을 업체 당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하는 방안 등을 담고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들은 올해 9월 말까지 해외식품인증정보포털(www.foodcerti.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세부사항은 해외식품인증정보포털의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품연 산업지원연구본부 김영찬 중소기업솔루션센터장은 “이번에 시행하는 해외인증등록지원사업은 기존의 지원사업과 함께 우리 농식품 기업이 당면한 애로사항을 해소함으로써 수출기업의 경쟁력 및 신뢰도를 향상해 신규 글로벌 식품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8년 글로벌 식품시장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6조 9천814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0년에는 7조 7천349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식품의 안전·품질 확보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수출업계는 이에 대응하고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인증 획득을 통한 수출 증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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