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들이 맑은공기 지킴이로 나섰다.

시는 17일 전주한옥마을 최명희문학관에서 미세먼지 파수꾼 양성교육 수료자와 시민활동가 등 약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 실천 운동에 앞장서고 이웃들에게 전파할 ‘맑은공기 지킴이’ 발대식을 가졌다.

맑은공기 지킴이는 최근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시민 모두가 함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차원에서 ‘미세먼지, 나부터 줄이기 실천 붐’을 조성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대응요령에 대한 촘촘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도 돌보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들 맑은공기 지킴이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기에 건설공사장과 대기배출사업장에 대한 민관합동 감시 및 단속활동을 지원하고, 폐기물 및 농경지 소각행위에 대해서도 상시 감시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맑은공기 지킴이는 이날 발대식 직후 첫 공식일정으로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시민과 여행객을 대상으로 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 실천방법과 대응요령에 대한 홍보 캠페인도 전개했다.

전주시 맑은공기추진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미세먼지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숨 쉴 권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전주형 미세먼지 저감정책 추진과 병행하여 다양한 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 실천운동을 시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