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표소~천우폭포 1.3km
고전소설 이야기 산책로
미디어아트 경관조명설치
상반기 야간 시험 운행

순창의 대표관광지인 강천산 야간 명소화 사업이 빠르면 상반기내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군에 따르면 2017년에 시작한 강천산 야간 명소화 사업이 순항하면서 올 상반기에는 시험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38억여원을 투입해 매표소에서 천우폭포까지 1.3km 구간 산책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다양한 빛과 스토리를 가미한 영상 콘텐츠를 개발 구축하는 사업이다.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은 순창을 배경으로 지어진 조선중기 고전소설『설공찬전(중종 11, 채수)』이며, 강천산 곳곳에 맵핑, 홀로그램 등 미디어아트 영상과 경관조명을 설치해 화려함을 뽐낼 예정이다.

특히 강천산의 주요 포인트인 4개 지점(병풍폭포, 작은폭포, 거라시바위, 천우폭포)에 스토리를 담은 콘텐츠 영상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관조하는 대기영상을 구축해 암벽에 맵핑 영상으로 연출한다.

또한 병풍폭포, 천우폭포 등 4곳에는 최신 과학기술을 접목한 AR포토존, 인터렉티브 반응형 영상 등을 구축해 젊은 관광객층 유입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천산은 해매다 100만명 가까이 찾는 대표 관광지로 이번 야간 명소화 사업이 야간까지 관광객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사업으로 평가받는 만큼 군 또한 운영에 내실을 다지기 위해 다각적인 방면으로 고심을 하고 있다.

야간 명소화 사업으로 관광객 유치에 힘을 얻는 반면에 야간에 탐방객 유입으로 인한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이에 군도 안전을 최우선을 삼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발생가능한 모든 안전문제의 대처방안을 강구해 이번 야간 명소화 사업을 성공으로 이끈다는 계획이며, 강천산을 다시금 단풍명소에 야간 명소로 또 하나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성공할 것으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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