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남사모' 21일 발대식

후백제의 문화유산인 전주 남고산성을 정기적으로 답사하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임체가 결성된다.

대동사상 기념사업회는 오는 21일 남고산성을 보존하기 위해 전주시 완산구 서학동 고덕산 충경사에서 ‘남고산성을 사랑하는 모임(가칭 남사모)’을 발족할 예정이다.

남사모는 남고산성 사랑을 목적으로 우리의 유적과 유물을 보호하고 역사 흔적을 발굴하는 데 앞장 설 계획아래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남고산성이 시작되는 충경사에서 모임 발대식을 갖는다.

이 모임은 남고산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온 신정일 씨 등이 열정적으로 추진해왔으며 행사에서는 남사모 헌장 낭독을 한 뒤 삼경사에서 관성묘를 지나 충경사까지 걸을 예정이다.

전주시의회 박병술 의장은 “남고산성의 문화적인 가치와 역사적인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서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인 남고산성 보존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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