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지난19일 부안예술회관에서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부안군장애인연합회(회장 김종표)가 주최한 이날 기념행사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김종회 국회의원, 부안군의회 장은아 부의장과  의원 등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군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행사는 천둥소리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장애인도 사회의 편견과 차별대우 등에서 벗어나 존엄한 인간으로서의 누려야 할 ‘인권’에 대해 규정한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과 기념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유공자 표창은 장애인의 권리와 복지증진에 기여한 분들에게 국회의원 표창 7명, 도지사표창 1명, 군수표창 12명, 군의회의장표창 2명에게 수여했다.

또한 장애인연합회에서 3명에게 공로패, 2명에게는 감사패를, 모범장애인에게 전달하는 복지성금은 14명에게 전달되었다.

2부 문화행사는 한국문화예술진흥회의 대중가수, 민요가수, 각설이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과 행운권 추첨으로 1,000여명의 장애인 및 가족들의 즐거움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축사를 통해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2022년까지 장애인체육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에는 다름이 있을 뿐 차이는 존재하지 않으며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 더불어 행복한 사회가 되도록 복지정책을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

/부안=양병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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