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진원, 민간 교류회 개최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공연)은 지난 19일 생진원 비즈니스센터에서 ‘한국-베트남 민관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는 신남방정책에 맞춰 주요 수출대상국으로 부상 중인 베트남에 농식품 수출을 활성화하고, 전라북도에서 수행·기획하고 있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수출 관련 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생진원과 생공연은 이번 교류회를 통해 영유아 식품에 대한 교역과 ICT 기반 농식품 분야(스마트 팜)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상호 필요한 사항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국가혁신클러스터 R&D사업의 총괄책임자인 김민수 박사는 “한국-베트남의 상호 교류를 통해 스마트팜 재배기술뿐만 아니라 지역 특화작물을 식품 및 화장품 원료로 활용해 베트남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수 원장은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견고한 성장세로 글로벌 기업들의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며 “특히 2017년 베트남으로의 농식품 수출액은 3억7천500만달러로 2010년에 비해 약 2.5배 성장, 현재 베트남은 한국의 3대 농식품 교역시장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베트남 현지에 전북 농식품 수출이 활성화되고 베트남의 지역경제도 발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성아기자 tjddk@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