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사진이야기

익산 고스락 농원

익산 함열 유기농 전통 장 고스락 농원. /사진작가 유달영
익산 함열 유기농 전통 장 고스락 농원. /사진작가 유달영

익산시 함열읍 다송리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인 2만여 평에 유기농 재료만을 사용하여, 3,500여 개의 전통 항아리로 만든 전통 장의 수려한 맛과 정원의 여유 가득한 고즈넉함이 가득한 고스락 농원이다.

수많은 장독이 정결하고 가지런하게 우리의 유기농 전통 장을 품고 고장에서 느리게 사는 묘미를 가슴속에 느끼게 해주는 곳으로 매우 정겨운 광경이 펼쳐졌다.

이번 사진은 으뜸, 정상이란 뜻을 담고 있는 익산 유기농 전통 장 고스락 정원에서 정갈하게 놓인 장독대와 푸른 녹읍이 어우러져 하나하나의 정성이 담긴 장독대의 장관을 렌즈에 담아 보았다.

푸르디푸른 소나무 사이에서 점점 다가오는 봄의 끝자락 속에서 가지런한 아름 다리 전통의 멋을 볼 수 있었다.

벚꽃이 지고 점점 가벼운 복장이 되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가벼워진 복장처럼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점점 푸르러지는 풍경을 통해 힘든 마음을 달래보는 건 어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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