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첫 출하··· 당도 11브릭스
상품 엄선 대형마트서 판매
농기센터, 기술시범단지 육성

익산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탑마루 수박이 본격 출하를 시작하며,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섰다.

탑마루 수박은 올해 1월에 정식한 1기작 수박으로, 도내에서 가장 먼저 출하에 들어갔다.

탑마루 수박은 당도 11브릭스(Brix) 이상 상품만 엄선, 농협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로 출하되고 있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수박 명품화 단지 조성과 함께 전열선 및 자동온도 조절장치, 보온덮개 피복, 자동개폐기, 토양개량제, 관수·관비 시스템, 토양환경 측정장치 등을 지원해 왔다.

시 농기센터는 올해의 경우 1억 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수박생산기술 시범단지를 육성할 계획이다.

시 농기센터는 이곳에서 생산된 고품질 수박을 작년에 이어 일본에 수출할 계획이다.

또한 전북도 농업기술원 수박시험장과 연계해 새로 개발된 수박덮개, 받침대를 활용한 시범사업을 추진, 여름철 2기작 씨 없는 수박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시 농기센터 관계자는 “꾸준한 현장 기술 지도를 통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고품질 수박을 생산 하겠다”며 “가격 경쟁력을 제고, 지역 수박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 수박 재배면적은 183ha로, 망성과 용안, 용동, 왕궁면 등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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