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을묘회(회장 전경영)가 지난 22일 성송남중학교 복싱 유망주 김은영(3학년)과 김해영(1학년) 자매에게 장학금 50만원과 복싱운동복, 운동용품을 전달했다.

단체는 고창지역 1975년생들이 봉사하고 나눔을 실천할 목적으로 2014년에 결성돼 50여명의 회원들이 지역사회에 크고 작은 역할들을 해 오고 있다.

특히 굴삭기 기사, 덤프트럭 운전사, 공무원, 농업인, 양식업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과 재능으로 쓰레기장으로 변모한 마을 공동묘지를 순식간에 아름다운 공원으로 만들며 재능봉사활동의 모범이 되고 있다.

 또 한여름 더위를 물리칠 선풍기를 독거노인이나 경로당에 기증하는 등 작지만 탁월한 공감능력으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창=김준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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