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대학교는 지난 20~21일까지 정윤경(초등교육과), 김성한(윤리교육과), 이병철, 진정일 등 4명의 인솔 교수와 약 180명의 학생들이 정읍시 칠보면과 산외면의 유기농 공동체인 ‘한밝음공동체’에서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

 2016년 2학기 ‘현대사회와 교직윤리’와 ‘철학의 이해’ 수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이 활동은 지난해부터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세부과제인 지역사회기반 봉사활동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1, 2학기에 걸쳐 연 2회로 진행되는 봉사활동은 농번기 해당 지역 일손을 돕는 데에 적지 않은 힘이 되고 있다.

이번 농촌봉사활동에는 김우영 총장도 방문해 구슬땀을 흘리는 학생들과 지역농가를 격려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 자리를 통해 한밝음공동체는 불우이웃 돕기에 써달라며 전주교대에 60만원의 기부금을 기탁했다.

이번 농촌봉사활동을 인솔한 김성한 교수는 “다른 어떤 때보다도 농가와 학생, 그리고 교수가 어우러져 참으로 행복하고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매우 피곤하고 힘들 텐데도 밝게 웃으면서 적극적으로 농가에 도움이 되기 위해 힘써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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