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실험실특화형 창업선도대학사업을 수행중인 전북대학교가 1차 년도 사업 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차년도에 총 5억7,000만 원의 창업지원금을 확보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실험실특화형 창업선도대학사업은 교원과 대학원생의 실험실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교육부와 과기정통부가 공동 추진하고 한국연구재단이 기획 및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전북대를 비롯한 전국 5개 대학이 선정됐다.

전북대는 수도권 외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유망한 예비창업실험실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창업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실험실 창업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전북대는 3월 말 발표된 연차평가에서 적합기술 선정 과정의 체계성과 높은 특허 확보 실적 등 실험실창업 취지에 부합하는 성과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에 2차년도에는 지난해보다 140% 증액된 5억7천만 원의 지원금을 받게 돼 실험실 창업 지원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이로써 전북대 창업지원단은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창업아카데미와 멘토링 지원, 각종 포럼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실험실 창업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및 각종 투자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창업실험실의 안정적 창업기반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권대규 전북대 창업지원단장은 “실험실이 논문을 위한 수동적 연구에서 벗어나 사업화를 위한 적극적 기술개발의 새로운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북대 창업지원단이 아낌없는 지원과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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